홍콩에서도 맥심 마시는 직장인(feat종이컵)



어린 나이가 아니라 당 섭취를 줄여보려고 노력합니다.
점심시간 후, 맥심 대신 차를 마셔보았습니다.
여전히 점심을 잘 먹었다는 기분이 안 생깁니다.
담터 율무차를 마셔봅니다. 
율무차도 당이 높지만 점심에 매운 걸 먹었으니 위 건강을 위해서, 커피보다 낫겠지 정신 승리합니다.

오후 3시... 너무 졸립니다.. 더 참기 힘들어 맥심을 마십니다. 갑자기 눈이 동그랗게 떠지고 속이 든든해지며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한국인의 근면함에 맥심이 큰 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맥심은 회사 제공이 아닌 개인구매로 책상 서랍에 잔뜩 쌓아두고 삽니다. 떨어지면 불안합니다. 회사에서도 믹스 커피를 제공하나 맥심이 아닌 다른 나라 믹스 커피입니다. 맥심이 아니면 아무리 마셔도 당과 컨디션과 기분의 레벨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노란 맥심은 한국 식품점에 가야 구매가 가능하지만 요즘 홍콩에 한국 식품점 없는 동네 없으니, 십 년 만에 강산에 변했다는 실감이 납니다.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컵을 사용하나.... 맥심은 왜 종이컵에 마셔야 기분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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